불혹생존기-건강

천천히, 적게, 오래 — 나를 위한 식사법

나alive 2025. 7. 1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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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된 내몸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살" 일것이다. 

나의 20년 지기 친구인 뱃살은 물만 먹어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만 가는 것 같다. 

매일 5km를 뛰고 있지만, 처음에만 뱃살이 빠질 뿐,

이제는 내몸이 적응을 한건지, 

더이상 살이 빠지지 않는 것 같다. 

 

와이프는 군것질을 줄이라고 하는데, 

사실 먹는거라곤, 밥을 먹고 후식으로 먹는 과일 정도가 다이다.

과일의 당도, 몸속으로 들어가면

우리 몸에서 받아들이는것이 설탕의 당과 매한가지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 

분명 과일을 줄이는 것도 살을 빼고 건강을 관리하는데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과일을 완전 끊지는 않을 것이지만, 

과일 두개 먹을 것, 하나 정도만 먹는다면,

좋은 시작이 되지 않을까? 

 

이외에도 내가 실천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곰곰히 고민을 해보았다. 

 

소식하기

소식 하는 사람 중에 

젊게 사는 연예인들이 많은 것 같다.

산다라박이나, 박소현만 보더라도

제 나이로 보는 사람은 없다. 

분명 관리도 한몫 하겠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소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식을 하면,

우리 몸이 음식물을 소화 하는데 부담이 덜할 것이고,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될 것 이다. 

뿐만아니라, 노화 지연이나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고 한다.

(역시... 노화지연...)

까짓것 평소 먹는 양보다, 한숟가락 정도 덜먹는 것으로

시작 해 본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음식물 오래 씹기

소식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삼키기전 음식물을 입에 넣고 충분히 씹는 것인데,  

난 평균적으로 10회 +/- 로 씹고 넘기는 것 같다.

 

음... 

그러니, 

소화가 잘 안되었구나.

 

너무 쉬운건데 왜 하지 않았을까, 

나 스스로를 질타하면서.. 그리고

군대에서 밥 천천히 먹는다고 

갈구던 내 선임을 원망하며..

 

앞으로는 의도적으로 30회 이상은 씹고,

삼키자는 다짐을 해본다.

 

밥 다먹는데, 

지금은 5분이면 충분한데,

음식물 오래 씹기를 통해,

시간을 10-15분을 늘려 볼 생각이다.

 

이는 내 건강 뿐만아니라, 

밥먹는데 30분 이상 걸리는

내 사랑스러운 딸아이와의 

좀더 긴 시간 함께 먹으며,

이야기 하는 식사가 되지 않을 까 한다.

 

이렇게 글을 적고, 생각 해보니, 

딸아이의 천천히 먹는 습관을

내가 애초에 배웠어야 했던 것 같다. 

 

 

 

오늘 점심에서 먹었던 

홋가이도 국물 커리를 아주 천천히 곱씹으며 먹고 있으니, 

딸아이가 묻는다....

어디 아프냐고? ㅋㅋㅋ

홋가이도 카레 홋가이도 카레 홋가이도 카레
퍼스 시티의 홋가이도 카레

 

아이와 함께,

밥먹는 페이스를 맞춰가니, 

아이도 좋아한다. 

 

그리고... 내몸도 한결 가볍다.  

  

 

퍼스씨티 투어 2탄 #여행 #coffee #소식 #pe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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